당황스러운 사이즈의 혹 사진 주의
어린이집에서 하원 앞으로 전화가 오는 것이 얼마나 심장이 뛰고 불안한 일인가~ 하지만 어린이집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초등학교 담임선생님께 수업 도중에 전화가 오는 것보다 조금 떨리는 것이었다는 것을 강제로 체험^^;화장실을 다녀오다가 벽 모서리에 쿵 부딪혔다는데 이마에 혹이 너무 크게 부풀어 계속 두통을 호소해 수업을 못 들을 것 같아 병원에 데려가 보라고 전화했다고 했는데 다행히 찢어지지 않았고 처짐이나 구토 현상은 없어 머리를 다치지 않은 것 같다고 하셨는데 혹시 모르니 조퇴하고 정형외과로 갔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혹시 뼈에는 이상이 없었는데 머리뼈에 문제가 없더라도 머릿속, 뇌가 다쳤는지 엑스레이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 아이가 구토, 발열, 두통, 처짐, 눈에 초점이 흐려지는 현상 등을 보이면 즉시 응급실로 가서 CT나 MRI를 찍어야 한다고 했다.
머리뼈에 실금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심장이 뛰었는데 다행히 연우는 이마 가득 야구공만한 혹이 생겨 약간 멍이 들기 시작한 게 전부이고 이마 혹 주위를 누르면 조금 아픈 게 전부여서 염증방지를 먹는 약 3일치만 처방받아왔다.
멍크림, 멍멍이 같은 걸 바르고 싶어서 처방받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런 건 아무것도 필요 없으니까 냉찜질만 열심히 해달라고-_-…; 집에 있는 겔아이스팩이 부족해서 약국에서 몇 개 사와서 부지런히 냉찜질을 해줬는데 이마의 붓기가 점점 내려가는지 그 다음 날, 둘째 날, 셋째 날에는 부기가 콧날이나 눈꺼풀까지 내려와 마치 즐겁게 뿜어낸 권투선수 같은 얼굴이 되었다…냉습함이 부족했던 걸까?
멍이 심하게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 바르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올리브영 바츠비 레스큐오인트먼트를 구입.주말에도 문을 연 약국에 가서 멍 전용 젤?로 된 연고를 사왔는데 냄새가 워낙 강하고 눈 주위라 어색해 아이가 거부했다.
멘소래담 같은? 화사하고 시원한 향인데 이마 쪽에 발라주면 냄새가 너무 매워서 눈이 아프다고 해서 다시 찾아본 천연 연고가 바로 버츠비 레스큐오인트먼트.
이미 워낙 유명한 몽영고등학교 몽클림이라 연우가 어렸을 때 발에 난 멍에 발라주려고 샀는데, 별 효과를 못 느끼고 버렸는데~ 시간이 해결되겠지 하면서 마냥 기다리기에는 얼굴에 생긴 멍이 너무 신경쓰이고 가슴아파서 다시 발라보게..!
올리브영에 레스큐오인트먼트 시커버전과 일반오인트먼트 두 가지가 있었는데 뒷 성분을 봐도 별 차이가 안 느껴져서 용량이 많은 걸로 사왔다.
행사중이라 8천원에 구입!
생각보다 저렴해서 거기있는거 다 충동구매 할뻔했어
이렇게 틴 안에 고체로 들어 있는데 체온이 닿으면 녹아서 오일 같은 텍스처가 되는 거야.
이렇게 틴 안에 고체로 들어 있는데 체온이 닿으면 녹아서 오일 같은 텍스처가 되는 거야.
이렇게 틴 안에 고체로 들어 있는데 체온이 닿으면 녹아서 오일 같은 텍스처가 되는 거야.하아… 4일째. 코랑 눈이 부어서 아바타 나비족같이 생겼어 남자아이지만 장난기 쉬운 성격이 아니라 이렇게 크게 다친건 연우인생 8살중 처음으로 T.T뛰어다니는 성격도 아니고 무릎에 상처 하나 없는데 많이 아팠겠다.
. 어머 엄마가 열심히 발라줄게.’엄마, 이것도 이상한 냄새 나는데?’ 근데 어제 그거보다는 낫다’고이런 붓기와 멍은 시간이 약이라던데.. 멍이 점점 노랗게 변하는 걸 보니 멍은 괜찮을 것 같고 야구공에서 조금 줄어든 혹도 문제고 점점 부기가 내려가고 있으니 마스크를 썼더니 찐빵에 눌린 것처럼 눌려서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 요즘 이벤트가 너무 많네.유치도 흔들리지 않는데 뒤에서 영구치가 나오고 갑자기 발치도 하고 크는데 당신은 고생하고 있다.
이런 붓기와 멍은 시간이 약이라던데.. 멍이 점점 노랗게 변하는 걸 보니 멍은 괜찮을 것 같고 야구공에서 조금 줄어든 혹도 문제고 점점 부기가 내려가고 있으니 마스크를 썼더니 찐빵에 눌린 것처럼 눌려서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 요즘 이벤트가 너무 많네.유치도 흔들리지 않는데 뒤에서 영구치가 나오고 갑자기 발치도 하고 크는데 당신은 고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