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맛집] 로맨틱한 기념일 이벤트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이쪽으로!:: 촛불 1978::

오랜만에 엄마랑 둘만의 저녁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 D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남산의 유명한 레스토랑 촛불 1978에 다녀왔습니다.

촛불 1978촛불 1978은 남산 바로 앞에 위치한 이름처럼 1978년에 문을 연 곳입니다~7시반인데 이렇게 밝네요~ 유리창에 비친 하늘이 너무 예뻤던 날이었어요.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대기할 때 보니까 여기 계셨다 많은 분들의 흔적이 있었어요^^기다릴때도 심심하지 않게 이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네요^^위 사진처럼 휴대폰 충전 케이블도 있어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 가능합니다.

우와~ 이 촛불1978 레스토랑은 BEST RESTAURANT에서 증명서도 받은 곳이군요.오래된 곳이라 이곳의 역사? 같은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아기가 있는데, 그 아기가 커서 지금 촛불 1978의 매니저가 되었다고 합니다.

ㅎㅎㅎ 레스토랑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고 생각해^^이 건물의 1층은 1978 테라스로 촛불 1978과 같은 계열이지만 좀 더 캐주얼 다이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고객님이 외출하신 타이밍이라 빨리 사진으로 찍어봤어요~ 1층은 오픈된 형태입니다 :)예약시간이 되어서 올라가요~~저희는 2층으로 갔어요.오르는 길에 있던 조화도 멋졌어요.오르는 길에 있던 아기자기한 소품 흐흐흐 촛불 1978이라는 이름에 맞게 촛불 데코레이션도 곳곳에 있거든요.안내해주시는대로 2층에 갔더니 좌석모양이 왼쪽/오른쪽 각각 이렇게 되어있더라구요 둘다 2인용 좌석입니다 다 칸막이 되어있어서 너무 사적인 공간이 되었어요!
!
연인들이 오기 딱이야…창가 자리도 아주 운치가 있었어요.밥먹으면서 야경보면 최고로 멋진것같아요저희는 창가 자리가 아니라 마주보는 이 자리로 왔어요 🙂 여기도 딱 2인석이에요나중에 보니까 이런 룸도 있더라고요. 아마 프로포즈 장소가 아닐까 생각해요…!
?기념일 행사에 적합한 레스토랑 하면 나오는 몇몇 레스토랑 이름에 항상 촛불1978을 빼놓을 수 없었는데 이런 룸과 뷰를 보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요!
ㅎㅎ촛불 1978 메뉴입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퐁듀 코스를 2명이서 주문했습니다.

식전빵이랑 식전주가 먼저 나왔어요^^식전주는 스파클링 와인인데 다른 주스로 바꿀 수 있어서 엄마는 애플 주스로 바꿨습니다.

식빵과 패스트리 사이 어딘가에서 똑같아 보이는 빵 ㅎㅎ 옆에 버터를 살짝 바르고 같이 먹으면 되는데 빵 자체가 이미 바삭바삭하고 짠게 맛있더라구요.이거 버섯듀크셀타르트예요 엄청 달 것 같았는데 달지 않고 담백한 이 맛도 제대로 느껴져서 맛있었어요 아, 먼저 말씀드리면 촛불 1978 퐁듀코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맛있어요.맛있는데 뭔가 맛이 여러가지 묘하게 나와서 맛 표현이 서툴러도 이해해주시고 궁금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맛있어서 추천합니다)비타민 샐러드입니다.

위에 춘권 껍질 튀김을 깨서 밑에 야채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ㅎㅎ새콤달콤해요.안에 치즈도 들어있고 소스가 너무 매력적이에요.식욕을 돋우기에 딱이었기 때문에, 확실히 외형은 방울토마토입니다만, 방울토마토 이외의 맛이 납니다.

이게 뭐지? 다른 과일이 있나? 하고 물어보니 방울토마토인데 매실과 석류에 절인 것이라고 합니다.

듣고 보니 아~ 그 맛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다음 문어와 소프트 포테이토가 나왔습니다.

문어 옆에 소스는 무슨 맛이라고 해야할지 표현이 안돼… 문어랑 잘 어울렸어요 그 옆은 매쉬드 포테이토였어요~~~ 모든 맛이 묘하게 잘 어울려요~ 밑에 초록색 소스는 뭔가 상큼한 맛이 있어이거예요, 이거!
!
메인이 나왔어요 ㅎㅎ 치즈퐁듀에 안심스테이크, 랍스터테일, 새우와 구운야채, 짜바타, 마시멜로!
퐁듀가 치즈가 어떤 치즈로 만들어졌는지 종류별로 나오더라구요~스테이크!
이제 시즈닝 끝나서 나와요.소금은 안발라도 돼요(내입에는)겨자 소스만 살짝 묻히거나 할라피뇨를 조금 잘라서 같이 먹으니까 너무 맛있는 조화였어요.고기도 부드럽고~랍스터 테일+구운 야채입니다~~ 랍스터 껍질을 벗기면…어? 랍스터 어딨어?처음엔 당황스러워 포테이토 밑에 있었어요 ㅎㅎ 랍스터와 함께 감자튀김과 버섯 방울토마토 올리브가 듬뿍 들어가있네요 ㅎㅎ빵과 마시멜로 입니다.

이게 치즈퐁듀!
!
밑에 촛불로 데우고 있기 때문에 먹을때까지 계속 따뜻한 상태로 유지되었어요~~빵을 치즈에 돌돌 말아줘!
둘이서 먹기엔 양이 상당했어요~!
하지만 코스요리가 여기서 끝난건 아니죠?마지막 코스는 촛불 시그니처 카노리입니다 카노리는 이탈리아 디저트라고 합니다.

후후 모양을 촛불 모양으로 만들었네요.디저트카나 커피를 선택할 수 있지만, 저희는 둘 다 아이스홍차를 선택했습니다.

카노리는 누워서 깨먹으면 된대요 모양이 이뻐서 깨기가 아쉽지만…(잘깨서 먹는) 달콤해서 디저트로 딱 좋아요디저트와 함께 작은 봉지도 주셨는데, 엽서와 자물쇠, 열쇠 세트였던 촛불 1978에 대한 또 다른 이유!
바로 이것입니다^^루프탑으로 가는 중입니다.

곳곳에서 인테리어가 귀엽고 예뻤습니다.

여기에요. 루프탑^^나가자마자 남산타워가 보여요!
!
!
케이블카도 같이루프탑 문을 나서기 직전에 이렇게 네임펜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디저트와 함께 받은 자물쇠와 메시지 카드에 여기에 적어 실내에서도 외부에서도 걸어두면 됩니다.

루프탑 문을 나서기 직전에 이렇게 네임펜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디저트와 함께 받은 자물쇠와 메시지 카드에 여기에 적어 실내에서도 외부에서도 걸어두면 됩니다.

여긴 포토존이에요~ 카메라 놓을 수 있게 작은 테이블?도 있었거든요. 둘만의 아담한 식사 장소, 맛있는 음식, 서버 분들의 친절한 응대, 여기저기 귀여운 소품과 루프탑으로 장소가 주는 로맨틱함!
그리고 메시지 카드를 써서 자물쇠와 함께 걸어놓고 예쁜 사진을 남기는 것까지-연인과, 또는 부부와 기념일 행사로 오기 좋죠? 아, 물론 꼭 그래야하는건 아니지만^^저도 엄마랑 갔는데 엄마도 여자로서 예쁜곳에서 분위기있게 식사하셨으면 좋아하셨어요~~맛있게 먹고 나오니 깜깜해졌네요.테라스석에서 시원한 맥주라도 좋을 것 같아서 찍어봤어요.남산 분위기있는 레스토랑, 기념일 행사장 찾으신다면 촛불1978을 추천드려요^^촛불 1978 서울특별시 중구 소파로 95 촛불 레스토랑* 주소 : 서울시 중구 소파로 95 * 번호 : 02-757-1978* 업소에서 본 메뉴를 제공받아 너무 맛있게 먹고 너무+완전+정성+정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